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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명소 진해 ‘소쿠리섬’, 새 단장에 구슬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5-05-27 14:28

명동 앞바다 소쿠리섬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

 27일 경남 창원시 진해 소쿠리섬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가 이뤄지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가 진해지역의 숨은 명소인 소쿠리섬의 수년간 쌓인 묵은 때를 벗겨내고 본격적인 행락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진해구 명동 산196번지 일원에 위치한 무인도서인 소쿠리섬은 깨끗한 바닷물과 얕은 수심, 그리고 섬 앞쪽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주말이면 300명에 이르는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더구나 몇 해 전까지 지역 유일의 해수욕장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를 한껏 받았었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썰물 시에는 소쿠리섬과 남쪽의 곰섬 사이에 바다길이 열리는 광경도 볼 수도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관광객이 머물면서 버리고 간 일반쓰레기(공병, 고철, 스치로폼 등)와 태풍, 기상악화 등으로 해안과 섬 내부까지 밀려와 있는 해양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아온 것도 현실이다.


 이에 창원시는 27일 ‘행락철 관광객 맞이 소쿠리섬 환경정비 계획’에 따라 시청과 진해구청 합동으로 60여명의 공무원과 쓰레기 육상 운반장비(운반선 2척, 바지선 1척), 청소차량 5대, 마대 500장 등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150여 톤에 이른다.


 특히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 인근 우도주민과 웅천동 기관단체장 등도 참여해 뜨거운 햇볕 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의 관광자원인 유원지 정화활동에 열기를 더했다.


 창원시는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환경정화와 쾌적한 하계 휴양공간 유지를 위해 진해구청을 중심으로 소쿠리섬의 유지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허제웅 창원시 해양정책과장은 “소쿠리섬은 진해해양공원을 아우르는 명동 앞바다의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여름철이면 낚시꾼들과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며 “천혜의 관광자원인 소쿠리섬을 보존하기 위해 지역 어민들은 해양쓰레기 투기를 근절하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등 시민의식을 더욱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통합창원시 2기의 출범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이 큰 소쿠리섬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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