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4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다산(茶山)이 극찬한 천하절경 영보정, 137년 만에 부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5-11-18 17:13

보령시, 18일 충청수영성 영보정 복원 준공식 가져

 18일 충청수영정 영보정 복원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일 보령시장(오른쪽 네번째)을 비롯한 문화재청, 충남도 관계자 등 관계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보령시청)

 조선시대 서해의 해군사령부 충청수영성의 대표시설이자 다산 정약용이 "세상 경치 중 가장 뛰어났다"는 누각 영보정이 137년만에 제모습을 찾았다.  

 충남 보령시는 18일 충청수영성 영보정 복원 현장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문화재청, 충남도 관계자와 함평이씨 함성군 종회,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보정 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시는 충청수영성 안에 위치해 천하절경으로 이름을 떨쳤던 영보정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복원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1년 영보정 지(地) 발굴·학술조사를 했다.

 지난 2013년에는 실시설계용역, 문화재청 설계 승인을 거쳐 문화재 전문가의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복원을 구상했으며 지난 2013년 12월부터 1년 10개월여 동안 1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영보정 복원 공사를 완료했다.  

 복원된 영보정은 이익공(기둥머리에 두공과 창방에 교차되는 상하 두 개의 쇠서로 짜여진 공포)의 팔작지붕 형식으로 정면 6칸, 측면 4칸에 175.44㎡ 규모다.

 1504년(연산군 11) 충청수사 이량(李良)에 의해 창건돼 7차례 중·개수를 거쳤고 1878년(고종15) 화재로 소실된 이후 137년만에 다시 복원했다.  
 
 영보정은 다산 정약용이 “세상에서 호수·바위·정자·누각의 뛰어난 경치를 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영보정(永保亭)을 으뜸으로 꼽는다”고 했다. 채팽윤은 “호서의 많은 산과 물중에 영보정이 가장 뛰어나다”고 했을 만큼 경관이 뛰어나 선비들의 극찬을 받아왔던 누각이다. 

 영보(永保)는 영원히 보전한다는 뜻으로 천험(天險), 인화(人和), 정관지락(亭觀之樂)을 영원히 보존한다는 의미다. 임금에게 충성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충군우국지의(忠君憂國之意)를 담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