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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파출소 직원들, 자살기도자 2명 잇따라 구조 '박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06-20 16:58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보은경찰서 속리산파출소 직원들이 잇따라 자살기도자를 발견, 2명의 생명을 구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속리산파출소 근무자들은 지난 18일 오후 8시30분쯤 성범죄 특별 예방 및 여성 안전을 위한 위험 지역 순찰 도중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소재 말티재 정상에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번개탄이 타고 있고 주변 느티나무에 기댄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자살기도자 A씨(62.남)를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119구급대에 연락, 후송토록 함으로써 A씨의 생명을 구했다.

또 이들은 지난 6월9일에도 자살기도자를 구했다.

이들 근무자는 밤 늦게 자살을 암시하고 집을 나가 관내 모텔에 투숙 중 흉기로 자해를 하던 자살기도자 B씨를 치밀한 순찰과 세심한 판단력으로 발견,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은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이달에만 2명의 생명을 구했다.

당사자인 박희용·신병철 경위는 “최근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고 자살하는 사건이 자주 있는데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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