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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ㆍ중학생들 왜 학원갈까…"스스로 선택" 2% 불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6-06-23 11:50

대구교육청, 학교와 학원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스스로 선택해 학원에 다니는 초.중학생이 2%에 불과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9~13일 대구시내 초등학교 6학년 1485명과 중학교 1학년 679명을?대상으로 '학교와 학원 수업에 대한 학생 인식 조사' 설문을 실시했다.

학원에 다니게 된 동기를 묻는 질문에 초등학생 94.0%, 중학생 89.2%가 '부모님의 권유'라고 답했고, '스스로의 선택'이라고 답한 학생은 초등학생 1.9%, 중학생 2.1%에 불과했다.

초등학생 4.1%, 중학생 8.7%는 '친구의 영향'으로 학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에 비해 학교수업이 좋은 점은 '다양한 수업 방법, 교사의 쉬운 설명, 재미있는 수업, 친구와의 협력학습'을 들었고, 학원에 비해 학교수업이 부족한 점은 '학급당 학생 수, 개별지도, 학습 분위기, 심화.보충지도'라고 답했다.

또 초.중학생들은 교사의 강의식 수업보다 협력학습을 월등히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학습 방법에 대해 초등학생은 '협력학습(82.7%), 교사의 강의식 수업(7.0%), 혼자 공부하기(6.4%), 인터넷 강의(3.9%)' 순으로, 중학생은 '협력학습(77.8%), 혼자 공부하기(8.2%), 교사의 강의식 수업(7.8%), 인터넷 강의(6.2%)' 순으로 나타났다.

협력학습 시 좋은 점은 '공부시간이 지루하지 않다'(52.6%), '친구가 가르쳐 줘서 공부가 더 잘 된다'(16.5%), '친구나 선생님께 궁금한 것을 쉽게 질문할 수 있다'(13.3%) 순으로 응답했다.

대구교육청 이상근 교육과정과장은 "사교육 경감을 위해서는 역량중심교육, 행복교육 등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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