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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역서 고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급속 확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6-06-24 10:08

이상고온 등 영향…아산에선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 뒤엎기도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에 걸린 고추.(사진제공=충남농업기술원)

충남 전역 고추 재배농가에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가 급속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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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고추를 비롯, 토마토와 국화 등 29종의 작물에서 발생한다.

이 병에 걸리면 식물의 생장점이 구부러지고 잎이 노란색으로 변하며 뒤쪽으로 말린다. 어린 과실은 검게 변하고 성숙한 과실은 붉은색으로 착색되지 못하고 꽃뱀과 같은 무늬를 띄게 돼 상품성이 떨어진다.

고추에서는 원형 반점과 함께 잎과 줄기에서 고사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병에 걸린 고추는 먹을 수 없게 돼 모두 폐기처분 해야 한다.

지난 2003년 처음 발생한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현재 서해안 지역에서 도내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하며 고추농가의 피해면적이 늘고 있다.

최근 아산지역 재배농가에서 이 병이 발병해 비닐하우스 3개동의 고추를 모두 폐기처분 했다.?고추 재배면적이 많은 태안 지역에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광 도 농기원 소득작목팀장은 이 병의 확산 이유로?"올해 이상고온으로 인해 평년 대비 작물 생육이 7~10일 이상 빨라졌고 기주식물인 잡초의 생육도 촉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증상을 보일 경우 병에 걸린 식물체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이 병을 옮기는 꽃노랑총채벌레를 잡기 위한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재배지 주변에 발생하는 별꽃 등 잡초도 뽑아야 한다"며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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