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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소년수련원 수년간 적자 업체 선정 논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강연만기자 송고시간 2016-06-24 12:15

적자 운영에도 관리는 뒷전 혈세는 펑펑
경남 하동군 청소년수련원에 쓰레기와 잡초가 무성하게 방치돼 있다./아시아뉴스통신=강연만 기자

경남 하동군이 군에서 위탁한 청소년수련원의 모 업체가 수년간에 걸친 적자 운영과 관리부실 운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이 업체를 선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이 업체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수억 원의 적자 운영과 관리 부실운영을 해왔지만 군은 지난달 3일~16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참가한 3개 업체 중 가장 좋은 성적으로 얻었다는 이유로 이 업체를 선정했다.

군은 또한 청소년수련원의 낙후된 건물 등을 이유로 지난 2014년 1월~ 2015년 1월까지 국비 32억, 도비 5억, 군비 3억, 등 총사업비 40여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본 관동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5월 위 수탁 선정위원회를 열어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

지역주민 B씨는 “하동군이 청소년수련원을 민간에 위탁하면서 수년간 적자가 발생하고 관리 능력도 부족한 업체에 40억원의 혈세를 들여 리모델링까지 해준 것 은 잘못된 탁상행정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새롭게 하동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를 단장해 운영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예약기능도 되지 않고 이용요금 내용도 나와 있지 않는 홈페이지를 보면 관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동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 캡쳐./아시아뉴스통신=강연만 기자

또한 “수련원 주변에 일반 쓰레기를 비롯한 잡풀 등이 무성히 자라고 있어 정상적인 수련원운영이 가능한가? 라며” “하동군이 과연 업체 선정 과정에?문제가 없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동군 청소년수련원 운영 관리 조례 시행규칙 제6조(운영계획 및 실적 등의 보고)를 보면 수탁운영자는 수련원 운영계획서(수입, 지출예산서 포함)를 회계연도개시 1월 전까지 군수에게 보고하야 한다. 또한 수련원의 운영실적과 결산서를 작성해 군수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하동군은 이 업체의 운영관리 실적을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제되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나면서 군이 청소년수련원에 대한 관리 감독소홀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하동군 하동청소년수련원 담당 관계자는 “하동청소년수련원 업체 선정과정에서 문제될 것이 없다”며 “다만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해 지도하고 문제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철저히 관리 감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오산케이블카 조성사업과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사업수익성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청소년수련원의 운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하동군이 지난 1월 금오산 어드벤처 레포츠단지 조성사업이 감사원 감사에서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하동군이 올해 또다시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특별사업비 10억원을 추가로 신청해 부결되는 일까지 발생하면서 군행정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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