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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고 어려운 시민들 곁에는 항상 진해경찰이 있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6-06-24 14:26

덕산파출소, 공무집행방해 배상금 전액 ‘사랑의 쌀’ 구입 전달 ‘훈훈’
‘사랑’ 전하는 진해경찰서 덕산파출소 직원들.(사진제공=진해경찰서)

경남 진해경찰서(서장 박장식) 덕산파출소는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사랑의 쌀’ 25포(21kg 경기미 쌀)를 직접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랑의 쌀’ 기탁은 덕산파출소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 등을 한 공무집행 사범 A씨(33)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통해 받은 배상금 100만원 전액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한 것이다.

A씨는 지난 4월5일 0시35분쯤 창원시 진해구 동진로 한 옷가게에서 기물 파손으로 덕산파출소로 임의동행 중 음주운전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음주측정을 요구하게 됐고, 이를 불응하며 급히 현장을 이탈하려는 A씨를 제지하던 김재영 순경, 배준영 순경에게 협박과 함께 심한 욕설을 하며 김재영 순경의 목 부위를 밀치는 등 폭행을 가했다.

또 배준영 순경의 안면부를 가격한 것이다.

이에 대해 법원은 A씨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와 경찰관이 당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민사배상금 각 경찰관 당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김재영?배준영 순경은 “이번 손해배상금은 공정하게 집행한 공권력에 대한 불법적 행위에 상응하는 제재수단이지 개인의 이해타산적인 보상이 아니다. 경찰업무 수행 중 지급받은 배상금인 만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에 환원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백미를 구입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덕산파출소는 이번 ‘사랑의 쌀’ 지원대상자 선정은, 주기적인 관내 문안순찰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로 하는 가정 등 파악된 자료와 관할 동주민센터와 협조해 기초수급대상자와 소녀소년 가장 등 가정이다.

덕산파출소로부터 지원을 받은 B씨(65)는 “평소 잦은 문안순찰로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던 경찰관이 직접 쌀 포대를 들고 와서 위로해 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C씨(63, 여)는 “아들은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어 먹고 살기 위해서 폐지를 주워 팔며 겨우 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며 “파출소 경찰관이 주고 간 쌀로 손자들에게 잘 먹이겠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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