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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교방조제 37년 만에 기능 개선...용수 활용 다양화 전망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기출기자 송고시간 2016-06-24 16:15

1180억 투입 배수갑문 확장 통한 수질 개선. 홍수예방
24일 열린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 공사 기공식에서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차관(왼쪽 일곱번째).홍문표국회의원(오른쪽일곱번째) 등 참석자들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충남 당진 삽교 방조제의 기능이 37년만에 대폭 개선된다.

충남 4개면 22개리 일대 1만8000ha의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삽교방조제의 기능 개선을 위해 배수갑문이 기존에 10개에서 22개로 확장된다.

24일 삽교방조제 인근 광장에서 열린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공사 기공식에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비롯한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삽교방조제는 지난 1979년 준공돼 약 3.3㎞의 방조제와 폭 20m, 높이 6m, 배수갑문 6련이 설치돼 인근 1만8000ha의 농경지에 용수공급해 왔다.

24일 열린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공사 기공식에서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농어촌공사는 오는 2021년까지 11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 24m, 높이 10m, 배수갑문 5련과 폭 7m, 길이 30m의 어도 겸 통선문을 신설하고 홍수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해 삽교방조제와 인근 농경지의 재해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당진시와 아산시, 예산군 등 저지대 농경지 2284ha의 침수피해가 감소하는 등 인근 지역의 수자원 공급과 안전영농 지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9000㎡ 규모의 친수공간을 함께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홍문표국회의원이 24일 삽교방조제 배수갑문확장공사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기출기자

삽교방조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량 증가와 빈번한 국지성 강우로 삽교천 인근 저지대에 상습침수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배수갑문의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상무 사장은 기념사에서 “1만8000ha에 달하는 면적의 농업생산을 책임지고 있는 삽교방조제가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새로운 모습을 갖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삽교방조제를 시작으로 전국 수리시설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해대응능력을 갖추도록 보수·보강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표의원은 “37년전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 삽교방조제 기공식을 했던 곳에서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공사 기공식을 갖게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배수갑문확장공사를 통해 기존 농업용수 공급뿐만 아니라 산업용수와 공업용수 나아가 식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에도 다함께 노력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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