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6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박종훈 교육감, 예림초 학생들과 제비 공동 조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6-06-24 19:29

밀양 예림초등학교 제비조사 동아리 학생 등 참여…24일
?

24일 오후 경남 밀양시 상남면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예림초등학교 제비조사 동아리 학생들이 제비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은 예림초 동아리 학생 6명과 함께 밀양 제비 공동 조사활동에 참여했다.(사진제공=경남교육청)

“일을 마치고 퇴근 할 때는 창문을 항상 열어둬 제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과 밀양 예림초 학생들이 밀양시 상남면 현대이용원 주인으로부터 건물 안에 3개의 둥지를 튼 제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24일 오후 2시 밀양 예림초등학교(교장 김정희) 제비 조사 동아리 학생 6명과 함께 밀양 제비 공동 조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들은 제비 조사 거울과 조사 기록장을 들고? 밀양시 상남면 현대이용원을 찾았다.

이곳에는 제비들이 3개의 둥지를 틀고 있으며 가장 먼저 지은 제비집은 1차로 번식하고 얼마 전 떠났고, 지금은 2차 번식을 위해 제비 부부가 알을 낳아 품고 있다.

이 자리에서 제비를 돌보고 있는 이발소 주인은 “일을 마치고 퇴근 할 때는 창문을 열어둬 어미 제비가 자유롭게 나다닐 수 있도록 했다”며 “형광등 옆에도 둥지가 있어 알을 품는 제비 부부를 위해 그 형광등은 불을 켜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은 동물농장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보던 것을 지역 동네에서 보게 돼 너무나 신기해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제비는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한 집에 살고 사람이 살지 않는 집에는 둥지를 틀지 않는다”며 “이발소 주인처럼 훌륭한 어른이 아이들의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과 학생들은 제비가 많이 살고 있는 밀양시 상남면 대흥마을로 옮겨 제비조사를 계속 진행했다.

대흥마을에는 이제 막 이소해 비행이 서툰 아기 제비도 있고, 다 큰 아기 제비도 있는 등 두 번째 번식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박종훈 교육감과 동아리 학생들은 동네에 있는 제비 둥지와 제비를 조사하고 제비가 살고 있다는 표시로 ‘제비 스티커’를 붙였다.

동아리 학생을 지도하는 김정수 교사는 “제비가 많이 사라졌지만 조사를 해보니 우리 가까이 제비가 참 많이 살고 있었다”며 “떠나 버린 제비가 다시 돌아와 사람들 마음에 제비 둥지를 틀면 제비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제비 탐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60개 학교의 제비 탐구 동아리가 제비 조사 탐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넥센그룹과 협약을 맺어 공익광고 캠페인을 제작 중이며 제비조사와 같은 생태환경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