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통합과 기감 평신도 단체들은 6월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NCCK가 정기실행위에서 채택한 '한반도 평화조약안'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평신도단체장들의 기자 회견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
?“남한에 전술핵을 배치해 미군과 한국군이 공동관리해야”?
감리교를 비롯한 장로교 평신도 단체들이 지난 4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채택한 ‘한반도평화조약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24일 촉구했다.
또 평신도 단체들은 이와 함께 “미국의 핵우산은 우리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조약의 형태로 전환하여 남한에 전술핵을 배치하되 미군과 한국군의 공동관리 하에 두어야 한다”며 “그래야 실질적인 ‘공포의 균형’ 이뤄 북한의 핵위협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이하 통합측) 전국장로회연합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여선도회전국연합회 그리고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2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에서 ‘NCCK 한반도평화조약안 페기촉구’를 위한 기자 회견을 갖고 이와 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울러 이들은 NCCK가 평화조약안을 즉각 페기하지 않을 경우에는 통합측과 기감이 NCCK 탈퇴를 위한 서명운동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NCCK가 채택한 ‘한반도평화조약안’에 대해 북한 편을 들겠다는 행동이고 전세계적 북핵폐기 운동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 뿐이라고 단정했다.
우선 한반도 평화조약안은 ‘한국전쟁의 완전한 종식과 관련국 사이의 전면적인 우호협력 관계 수립을 바탕으로 한반도에서 항구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자’는 것은 흠잡을 데 없어 보이지만, NCCK가 오는 7월에 미국과 국내에서 평화조약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것은 “지금 전 세계가 북한을 향해 가하고 있는 북핵폐기를 위한 경제제재를 반대하고 북한 편을 들겠다는 행동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
|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참석자 단체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
그리고 NCCK가 사용하고 있는 ‘비핵화’의 의미는 미국, 러시아, 중국을 위시한 모든 나라의 핵폐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그렇다면 이 행동은 전 세계적 북핵폐기 운동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렇게 보는 근거는 2015년 7월 27일 NCCK가 ‘전 세계의 비핵화가 한반도 비핵화의 필수 부분’이라고 언급한 내용이다.
여기에 “NCCK가 평화조약을 바람직한 국가 목표로 선전하면서 평화조약 후에는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며 “미국 주둔의 근거인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바꾸면 미군이 거센 철수압박을 받는다.”라고 주장을 폈다.
더구나 북한은 1992년 한반도 비핵화협정을 맺은 후 그때부터 핵개발을 시작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북한과의 협정이나 조약을 신뢰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따라서 평화협정은 “실제로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음모”이며 “북한의 대변자 노릇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평신도 단체들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붕괴되고 북핵이 완전히 폐기되기 전까지는 미군 철수는 절대로 안 된다”며 “미국의 핵우산은 우리를 지켜줄 뿐만 아니라 조약의 형태로 전환하여 남한에 전술핵을 배치하되 미군과 한국군의 공동관리 하에 두어 실질적인 ‘공표의 균형’을 이루게 해야 북한의 핵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신도 단체들은 또 NCCK가 오는 8월 23일까지 평화조약안 폐기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다른 초교파 평신도단체들과 함께 8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NCCK 개혁을 위한 전체 회의를 갖고 통합측 및 감리교 총회 총대를 대상으로 NCCK 탈퇴를 위한 서명운동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