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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충주에서 개최한 5급 이상 간부 워크숍 두고 뒷말이 많다.
청주에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북도 자치연수원이 있는데 수천만원을 들여 굳이 리조트를 빌려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인데 청주시는 워크숍 중에 직원들이 집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청주시 간부들의 근무행태가 어떤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간 충주의 한 리조트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민선6기 후반기 힘찬 도약을 위한 간부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 워크숍은 민선6기 반환점을 앞두고 지난 2년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 민선6기 후반기에 으뜸청주로 거듭나기 위해 실시했다고 청주시는 밝혔다.
청주시는 이 워크숍 개최에 2500만원를 썼다.
1인당 16만7000원꼴이다.
이 리조트 사용료는 주말기준 16평 14만원, 21평 16만원, 26평 18만원, 35평 21만원이다.
청주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성격의 행사를 했는데 장소는 충북도 자치연수원이었다.
이곳은 공공기관 행사에 대해선 사용료가 무료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충주 리조트 장소 결정과 관련, “자치연수원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할 수 없이 입찰로 충주지역 리조트를 장소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작년 워크숍 때 직원들이 많이 집에 가서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멀리 장소를 잡았다”고 이유를 댔다.
하지만 아시아뉴스통신 확인 결과 자치연수원 공사는 지난 15일 끝났다.
자치연수원은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
자치연수원 관계자는 “강당 공사를 했는데 마친 상태”라면서 “현재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청주시의 한 주무관은 “신청사 건축비 마련 등 빠듯한 살림에 수천만원을 들여 리조트에서 간부워크숍을 한다기에 황당했다”면서 “만약 하급직원들 워크숍이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치연수원에서 했을 것”이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한편 이승훈 시장은 워크숍에서 ‘공직문화의 경직성 해소를 위한 열린 조직만들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간부공무원은 우리 시의 얼굴이자 조직의 핵심인력”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