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2020년까지 총 4486억원을 투입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인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각 부문별 대책을 총망라해 국가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202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은 중국, 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에 의한 봄철 황사,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국가 기반시설인 많은 수의 발전소, 공항, 항만, 수도권매립지 등 미세먼지 관리에 불리한 여건에 있어 단기간 내에 시민들이 만족하는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인천시는 오염기여도를 바탕으로 지난 3일 발표된 정부합동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추진하는 인천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의 목표 달성을 담보하기 위한 중간단계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종합대책은 기존 대책을 대폭 보강하고 신규 대책을 추가해 수립됐다.
이번 종합대책을 토대로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당초 계획 대비 1161억원이 증가한 4486억원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PM10 53㎍/㎥, PM2.5 29㎍/㎥인 미세먼지 농도를 오는 2020년까지 PM10 40㎍/㎥ 이하, PM2.5 24㎍/㎥ 이하로 낮추고 2024년까지는 PM10 36㎍/㎥ 이하, PM2.5 2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정부 특별대책 핵심과제별 세부 이행계획(로드맵)이 확정되면 이를 인천시 종합대책에 보완·반영해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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