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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고물상주인 시신 훼손된 채 경인아라뱃길서 발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6-06-26 20:04

26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 인근에서 50대 남성의 시신 일부가?수면위에 떠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기종 기자

50대 고물상 주인이 맨발로 등산복 상하의를 입고 머리부분 시신이 훼손된 채 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 인근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6시15분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50대 남성의 시신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오전 6시30분쯤 인천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 인근에서 50대 남성의 시신 일부가 수면위에 떠있는 사건을 신고받은 경찰과 119소방대 및 해경 순찰정이 출동해 사체를 수습하고 있다.(사진제공=김영선 인천어머니기자)

새벽에 운동하고 있던 시민 A씨 가족이 지나가다 두팔을 올린 듯 물속에 떠오른 시신을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목상교 매화동산 인근에서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새벽에 가족과 운동을 하다 손을 내밀고 물위에 떠오른 사체를 보고 "누군가 부주의로 익사한 것으로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머리 부분이 크게 훼손된 시신으로 밝혀져 타살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목상교 인근에서 사망한 B씨 소유의 승용차를 발견하고 지문감식과 블랙박스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B씨가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어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는 B씨임을 확인하고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훼손된 신체 일부분을 찾기 위해 경찰 중대병력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시신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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