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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면 학성3리 남포면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선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6-06-27 10:22

사진은 남포면 미소·친절·청결운동을 통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충남 보령시는 ‘제3회 충청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분야에 천북면 학성3리와 읍·면 분야에 남포면이 각각 최우수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행복마을 콘테스트란 주민의 자율적인 마을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콘테스트를 통해 자기성찰과 더불어 자율·창의력·협동심 고취는 물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마을과 시·군이 참가해 마을발전 계획 및 성과를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보령시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6개 부문 중 2개 부문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8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펼쳐지는 제3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마을분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최우수 분야에 선정된 천북면 학성3리는 축산 오폐수처리 문제를 축산농가와 주민간 스스로 갈등을 해결했고 또 청년회를 주축으로 수년째 마을경관 정비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시를 비롯한 별도의 예산 지원 없이 마을 자체 기금을 통해 가구마다 꽃나무 식재 등을 추진 한 것이 다른 마을과 차별화했다.

읍·면 분야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최우수 분야에 선정된 남포면은 민선6기 보령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소·친절·청결 운동과 연계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추진으로 주민 주도로 시행해 마을단위까지 확산한 좋은 선례가 됐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의 성과는 지역주민 주도의 상향식 개발로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 마을별 역량에 맞게 단계적인 마을 만들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농촌의 전통문화, 자연환경, 도시적 편익이 조화된 색깔 있는 마을개발을 추진해온 ‘명품 마을 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앞으로 보다 많은 마을의 참여는 물론, 행?재정적 지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이번 평가 결과로 충남도로부터 오는 2018년도 신규 사업 평가 가점을 획득했으며 오는 8월에 있을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입상을 할 경우 정부포상,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가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 스스로의 각성과 역량 강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면서 공익을 우선시하는 헌신성, 지역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지역리더 양성은 물론 진정한 3농 혁신 실현과 6차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마을 공동체성 확립과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마을의 역량별 단계적 개발을 비롯한 현장포럼, 리더교육 등의 지역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으며 조례제정과 중간지원조직 설립 등 제도와 규정 정비로 효율적인 마을만들기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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