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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을 하나로 모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성황리 폐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6-10-10 17:06

관람객 107만명 다녀가, 경제유발 효과 800억원
안동국제탈춤 대동난장 모습.(사진제공=안동시청)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6 및 제45회 안동민속축제'가 9일 세계인을 감동시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0일 축제조직위에 따르면 탈춤축제 20년을 맞아 '스무살 총각탈, 각시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연단들의 흥겨운 춤사위, 그들과 함께 어깨춤과 함성으로 화답하는 관광객,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흥과 끼로 대동의 장을 연출했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총각탈과 각시탈의 사랑을 주제로 환상의 하이브리드 멀티미디어 쇼를 연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은 탈춤축제를 찾은 해외사절로부터 완벽에 가까운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회별신굿탈놀이와 은율탈춤 등 18개 국내공연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했으며, 웅장하고 박력 있는 터키 춤사위에서부터 재기발랄 생동감 넘치는 라트비아, 신비로움을 선사한 야쿠티아 등 18개국 25개 해외공연팀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안동국제탈춤 북청사자놀음.(사진제공=안동시청)

아세안 10개국 문화의 다양성과 화려함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아세안 축제(ASEAN Culture and Tourism Fair)'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개최되는 탈춤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옥동과 신시장, 구시장 등 전통시장을 무대로 펼친 시장만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상인이 현대 전통시장에서 옥신각신하며 좌충우돌하는 장면을 통해 재미를 선사하고, 버스킹 공연과 국내외 공연단 퍼레이드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과 함께 축제장의 영역을 확장해 이제 안동시내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흘간 열린 축제에는 외국인 5만3000여명(2015년 4만4000여명)을 포함해 총 107만여명(2015년 107만9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휴일마다 모든 공연장이 만석을 기록하는 등 발 디딜 틈 없는 북새통을 이뤘고, 연휴기간이던 사흘째는 1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이처럼 전 시가지가 축제장으로 변하면서 올해 축제로 인한 지역경제유발효과도 80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제는 축제세계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중국, 라오스, 불가리아 등 6개국 38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세계탈문화예술연맹 국제학술대회'가 열렸으며, 베트남과 터키 등과 교류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해 국제적 외연을 넓혔다.

축제 20년을 맞아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하회탈 11점(양반, 선비, 백정, 각시, 초랭이, 이매, 부네, 중, 할미, 주지탈 2점)과 병산탈 2점 등 1964년 국보로 지정된 모든 탈이 52년만에 최초로 특별 전시된 안동민속박물관에는 평소보다 3배나 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안동시장)과 이경원 안동축제관광재단 공동 이사장은 "열흘간 신명의 장으로 이끌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성년 축제로서 첫 발을 뗀 만큼 앞으로 보다 원숙한 모습으로 세계 유수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그날까지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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