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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파출소서 분신한 30대···이유는 공사소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동기자 송고시간 2016-10-13 23:02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13일 오후 4시23분쯤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리 회화파출소 안에서 A씨(35)가 휘발유를 뿌린 몸에 불을 붙여 다리와 손 등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3시20분쯤 고성군 회화면 00면사무소 신축공사 현장에 술을 마시고 찾아가 ‘공사소음 때문에 시끄럽다’며 현장에서 일하던 B씨에게 각목을 휘둘러 폭행했다.

이에 출동한 회화파출소 경찰관이 A씨를 붙잡아 사건경위를 파악하자 자신도 다쳤다고 주장했고 경찰은 술이 깬 후 조사한다고 친구에게 신병을 인계해 귀가 조치했다.

이후 A씨는 공사현장에서 고성군청에 전화해 “민원을 이렇게 해결하나, 사고를 쳐서 언론에 내겠다”며 항의한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날 사건으로 A씨는 부산하나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파출소 소파 등 집기류 일부가 불에 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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