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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옥마을에서 한복패션쇼 처음 열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6-11-19 23:29

한복, 나래를 펼치다’주제로 마련된 시민참여 문화행사에 한복을 입은 시민과 관광객 참여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확산을 위해 주기적으로 한복활성화 행사 마련하는 등 진흥정책 펼치기로
전주시, 19일 한옥마을 태조로와 경기전사거리에서 한복 거리패션쇼하는 모습.(사진제공=전주시청)

대한민국 한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시민들의 생활 속 한복착용 문화 확산을 위한 한복패션쇼가 최초로 도로 위에서 열렸다.

전주시는 19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 한옥마을 태조로와 경기전사거리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옥마을 태조로 한복 거리패션쇼’를 개최했다.

연간 1000만여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은 자유롭게 한복을 입고 거니는 무수한 관광객을 찾아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세계 여느 지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을 자아내는 공간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로 국한된 한복착용문화를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이번 거리패션쇼에서는 전통과 멋이 담긴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델들이 왕실복과 전통혼례, 신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차례로 소개했다.

또한, 한복을 입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관람객들이 무대에서 워킹을 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보여주기식에 그친 것이 아니라 한옥마을 관광객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착용한 시민과 관광객들은 행사에 참여해 갖가지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한복활성화라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는 내용의 문화행사를 만드는 일등공신이 됐다.

이와 관련, 시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월 ‘전주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한복의 날’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한복을 즐겨 입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경기전 관람료 감면계획’을 수립,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경기전 관람료의 50%를 할인해주는 정책도 시행해오고 있다.

전주시는 앞으로 한복정책의 추진방향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오는 2017년에 한복 관련 진흥정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한복 활성화와 생활 속 한복입기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한복 관련 문화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한복은 전통문화유산의 물줄기 중 매우 중요한 지류로서, 전주시가 한복문화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와 같은 한복착용 진흥행사를 자주 추진함으로써 한복에 대한 친근감과 일상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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