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인천시의원은 21일 인천 시정농단과 시의정농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는 결의를 실시했다.
이날 야권 인천시의원은 "국정을 농단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이 최순실 일당 및 실세들과 결탁하여 저지른 천인공노할 범죄는 새누리당 친박 실세와 정무직공무원들의 비호와 묵인 없었다면 애초에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정복 인천시장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과 후광을 내세워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나 2년 반이 지난 지금 ‘힘 있는 시장’은 인천의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는커녕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자신이 가진 힘을 시민이 아니라 대통령과 최순실 일당의 배를 불리는 데 쓴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 17개 시·도 단체장 중 지지도가 최하위라는 결과가 이러한 시민의 분노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야권 시의원들은 "지난 2년 반 동안 인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지원사업들이 왜 하나같이 무산되거나 위기에 봉착했는지를 철저히 조사하고 문책할 것을 결의하고 이러한 부실 사업들이 인천에서 불거진 여러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도 철저히 밝혀 시민들의 의혹과 분노를 해소하는 데 힘쓸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들은 "지금 인천시의회는 새누리당이 의석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어 야권 의원들이 여러 의혹과 비리들을 조사하려해도 다수를 차지한 새누리당 의원들과 유정복 시장의 심복들은 진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인천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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