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4일 오후 2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소재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열린 '어업인간담회'에서 죽변항 어업인 대표들이 '이중(동시)조업 금지 법제화'를 비롯 '통발어업 금어기 설정' 등 현안 해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장용훈 경북도의회 원전안전특위위원장(경북 울진군)이 죽변항 등 지역 어업인 단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통발 금어기를 설정하고 개수를 적정선으로 줄여야 한다. 또 동시조업 금지조항을 복원해야 한다"
24일 오후 2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소재 죽변수협 회의실에서 있은 '어업인 간담회'에서 죽변항 어업인 단체는 '통발 개수 제한'과 '이중(동시) 조업 금지 법제화'가 시급하다며 조속한 해법제시를 촉구했다.
또 어업인들은 "통발 금어기를 설정하고 낚시어선 출항시간을 일출 30분 전으로 앞당겨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어업인 간담회는 장용훈 경북도의회 원전안전특위위원장(경북 울진군)이 어업인들의 해묵은 갈등해소와 어자원 보존책 마련을 위해 마련했다.
![]() |
| 장용훈 경북 도의회 원전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이날 어업인 단체는 간담회를 통해 동시어업금지 조항 복원.제도화 통발금어기 설정 현 척당 4000개의 통발 개수 적정선 제한 60m 바깥 해역 삼중망 조업 허용 낚시어선 출항 시간 일출 30분 전 조정 레져보트 등의 어로행위 단속 강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어업인 단체는 현재 강원도에서는 통발어업 금어기를 설정.운영하고 있다며 어구어법 간 상생을 위한 대안마련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관련 강원도 삼척시의 경우 매년 3월16일부터 4월16일까지 1개월 간 문어 금어기를 설정.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통발 개수 적정선 제한해야"
또 현재 어선 1척 당 4000개로 규정하고 있는 통발 개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며 적정선으로 제한해줄 것을 요구했다.
실제 강원도 강릉시의 경우 어선 당 600개, 양양군의 경우는 어선 당 1000개로 제한하고 있다.
어업인들은 또 죽변항의 경우 자망어선 60여척이 통발어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며 '동시조업 금지' 조항을 복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어업인들은 '낚시어선의 출항시간 변경'을 요구했다.
![]() |
| 권기수 경북도 어업관리담당./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이에대해 박금용 수산과장은 지난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문제가 중요시되고 있다며 국민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어업인 단체의 요구에 대해 권기수 경북도 어업관리 담당은 "현재 이중 조업 관련 '이중 이상 자망이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고 밝히고 "용역 결과와 현장의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어자원 보호와 어업인 상생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장용훈 도의원은 "울진군의 최대 수산자원 보고인 왕돌초 해역의 삼중망 허용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오히려 수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왕돌초 인근해역은 삼중망 조업을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5년 4월 용역을 발주했으며 결과는 다음해 9월 중에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 담당은 불법어구 방치 문제와 관련, 해수부가 입법 발의한 '어구관리법'이 시행되면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기 까지 정기적인 어구관리가 가능해지고 불법어구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이 가능해져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어구관리법이 시행되게 되면 바다환경 정화는 물론 어구 과다사용에 대한 사전 제한, 폐어구 저감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는 게 수산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생분해성그물 지원은 울진군이 최초 시행...정부 법제화 이끌어
![]() |
| 방학수 죽변 대구채낚기연합회 고문./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생분해성그물 지원 관련 조태석 울진군 수산정책팀장은 "생분해성그물 지원은 울진군이 최초로 시행하면서 법제화 된 수산자원 보존시책"이라며 "광어, 활어 등에 대한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용훈 도의원은 간담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경북도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용훈 도의원을 비롯 권기수 道어업관리팀장, 박금용 울진군해양수산과장 등 행정 담당자와 방학수 죽변 대구채낚기협회 고문, 김창욱 대구채낚기엽합회장, 김성만 영일호 선주 등 어업인단체 대표, 죽변수협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