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특정 시공업체가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위해 도로를 막고 있다. 이 지점은 군부대 작전도로와 연결되는 곳이다. 도로 통제에 신중을 기해햐 하는 지점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 기자 |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내에서 대규모 빌딩건물 시공업체가 여러 차례 6차선 도로 한쪽 차선을 막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업체는 거푸집 타설 공사를 할 때 마다 진주시 호탄동에서 문산읍 원촌으로 넘어가는 도로 한편을 통째로 막는다. 콘크리트 구조물 한 층을 타설할 때마다 이처럼 길을 막아왔으니 올 들어서만도 벌써 이 같은 사태가 수차례다.
이 지역은 호탄동에서 갈 때 오르막길이 끝나는 지점이어서 이런 교통통제 사정을 모르고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서 급하게 차선변경을 해야 한다.
또한 문산읍 쪽에서 오는 차량은 고속도로 통로 박스를 막 빠져나오자마자 갑자기 차선이 막히고 변경되는데다 혁신도시 내에서 나오는 4차선 도로와의 교차지점이어서 큰 혼란이 발생하거나 차량이 뒤엉키게 된다.?
당연히 사고위험이 클 수밖에 없다. 이지점에서 급정거한 운전자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다. 불만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 업체가 시공을 하는 혁신도시 일대는 직접공사부지 이외에 안쪽에 충분한 여유부지가 있다. 하지만 단지 내 부지를 이용할 경우 길이가 긴 펌프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들어가게 된다. 특정 업체의 공사비 절감을 위해 시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편을 겪어야 하고 사고위험에 노출돼야 한다.
도로관리를 맡은 진주시는 이러한 사정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방치하는 건지 시민들은 질문을 한다. 만에 하나 이 업체가 자의적으로 공공도로를 막고 사익을 위해 사용했다면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이다.
진주시가 도로를 막고 공사를 하도록 허용했다면 이건 더 큰 문제일 수 있다. 6차선 도로의 한쪽 차선을 통째로 막도록 허용하는 것은 시민들 편이 아니라 특정업체 편이라는 비판이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
![]() |
| 특정업체가 도로를 통제한 지점은 고속도로 터널 박스에서 막 빠져나온 차량과 혁신도시 안쪽에서 연결되는 4차선 도로에서 진입하는?차량과 뒤엉키는 지점이다. 불편안내나 사고위험에 대한 이렇다 할 입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아시아뉴스통신=김회경기자 |
도로 통제를 하는 양쪽 입구에는 마치 경찰관으로 오해함직한 복장을 한 모범운전자 2명이 지휘봉을 들고 손짓을 하는 것이 안전조치의 전부다. 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주어서 시민들에게 미안하다는 입간판 하나 보이지 않는다.
특히 이도로 끝 부분에는 지역 군부대 작전도로 연결지점이어서 유사시에 대비해서 절대로 도로를 임의로 막거나 통제해서는 안 되는 지점이다.
한편 이 빌딩은 높이가 10여 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시민들은 이 같은 불편을 몇 번을 더 겪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