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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총, "행감 증인에게 우격다짐식 질문한 충북도의회 자성하라"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28 14:34

"교원에 대한 인격적 모독 및 교권 추락시키는 행위…좌시할 수 없어" 성명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한관희. 이하 충북교총)가 지난 주에 있었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당시 증인으로 채택된 현직 고등학교장에게 우격다짐식의 질문 행태가 있었다며 뒤늦게 자성과 개선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충북교총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충북도의회의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운동부 육성과 관련해 증인으로 출석한 고등학교장에게 ‘우격다짐’에 가까운 질문이 이뤄진 점에 대해 자성과 반성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총은 성명에서 “증인으로 채택돼 의회에 출석한 해당 학교장은 진행 중인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다”며 “그러나 증인이 성실히 답하는 중간에 증인을 무시하며 강압적인 자세로 대답을 중단시키고 다른 질문을 계속 한 것은 상식 밖의 일로 즉시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증인은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 성실히 답하고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인격적인 대우를 받아야함에도 현직 고등학교장을 상대로 ‘교장 권한을 애초에 갖고 태어났나?’, ‘돈 주고 산 것인가?’ 등의 내용으로 언론과 다수의 사람에게 공개된 자리에서 일방적 질의를 한 것은 증인에 대한 인격 모독이고 도내 전 교육자의 위신과 교권을 추락시키는 행위로 도민과 함께 전 교육자의 지탄을 받을 일이다”고 지적했다.

충북교총은 또 “동료 의원의 질문과 답변 중 끼어들어 증인의 발언을 반박하며 답변을 제대로 못하도록 해 동료의원 간에 설전이 오간 것은 자기의 생각을 억지로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되며 비민주적인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증인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의 해당 운동부는 당사자인 선수의 진학과 취업 등에서 일생을 좌우하는 문제가 있고 학교전통이 따르는 문제가 있기에 당사자는 물론 학부모, 후원회, 동창회, 학교, 지역사회 등 모두에게 첨예한 관계가 상존하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며 “선수의 앞날을 위해 이 학교 운동부와 관련한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출된 문제가 속히 해결되도록 도의회를 비롯한 기관, 단체가 모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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