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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이번엔 진천 종오리 농장 뚫렸다”…가금류 사육기반 붕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2-20 11:51

간이검사 양성…충북도내 닭‧ 오리 245만 마리 살처분
AI의심축 신고가 들어온 한 가금류 농장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충북도내 가금류 사육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정부가 최근 AI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심각’단계로 격상시키고 각 지자체가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지만 AI는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가금류 사육농가의 피해는 눈덩이 처럼 늘어나고 있다.
 
20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진천군 문백면 종오리 사육농장에서 산란률이 떨어진다는 AI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축산위생연구소 현지조사팀이 간이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이 농장 종오리 1만536마리를 살처분에 나섰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후 나올 예정이다. 
 
AI의심축 신고는 지난 15일 음성군서 발생 된 후 닷새만이다.
 
이날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 군 등 5개시군 75개 농장이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살처분 농장은 100곳으로 늘었다.
 
도내에서는 닭154만마리, 오리76만2000마리, 메추리 14만4100마리 등 모두 245만여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다.
 
방역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도 방역대책 본부는 AI방역 인력과 장비를 대폭 늘렸다.

군으로부터 제독차 6대와 농협 충북본부에서 광역방제기 7대를 추가 지원받았다.

또 통제초소에 군 인력지원을 요구해 청주 3명, 충주 4명, 진천 4명, 음성 15명을 배치했다.
 
도는 살처분 농장 방역물자 지원을 위해 도재난안전기금 1억5000만원을 이번주 중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AI 검출에 따른 철새도래지 등에 상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매몰지 주변 150m이내에 지하수 관정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초소 근무자를 222명으로 확대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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