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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이의 모습입니다”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6-12-29 13:28

사하중 김경준 군, 다문화가정·외국인 소통 어플 ‘TTM’개발... 주니어소프트웨어 창작대회 3위 입상
사하중학교 김경준 학생. 김 군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들의 소통에 도움을 주는 어플리케이션 ‘TTM’을 개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주니어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 3위로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사진제공=센텀소프트)

2015년 기준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총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다문화가정과 국내 체류 외국인은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가정과 체류 외국인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소통’을 꼽고 있는데, 부산의 한 중학생이 한국어 소통에 도움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사하중학교의 김경준 군.

김 군은 한국어 소통 어플 ‘톡투미(Talk To Me, TTM)’를 개발해, 미래창조 과학부가 주최한 주니어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서 3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김경준 학생이 개발한 어플 ‘TTM’ 화면.(사진제공=센텀소프트)

김 군은 외국인들과 봉사활동하는 도중 외국인들이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점을 느꼈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저들이 한국인들과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핸드폰에 한국어로 수신된 문자들을 자국어로 쉽고 빠르게 읽어주는 기능을 첨가하면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가 오면 설정에서 정해놓은 언어를 배경으로 자동 번역을 하도록 하고 필요시 번역된 내용을 읽어주도록 어플을 개발하게 된 것.

김 군은 “톡투미(Talk To Me) 어플은 다문화가정의 급격한 증가와 외국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소통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다”고 말했다.
 
어렸을적 수학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군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부산대 영재교육원 시절에는 새로운 수열을 만들어서 프로그래밍으로 증명해 카이스트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경준 군이 개발한 어플 ‘패밀리 콜타임’ 화면.(사진제공=센텀소프트)

지난해 주니어소프트웨어 창작대회때는 가족간의 의사소통을 유도하는 어플리케이션 '패밀리 콜타임'을 개발후 출전해 본선에 진출했다.

정보올림피아드 금상, 수학올림피아드 동상등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산 사하중 학생회장이기도 한 김경준 군은 “세계각국의 언어가 다르므로 의사소통이 어려워 사회와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싶다.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이의 모습이다. 어플리케이션 TTM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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