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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확정지정된 '울진금강송 숲'./아시아뉴스통신=남효선 기자 |
"생태문화관광도시"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대어를 낚아 올렸다.
세계적 명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금강송 숲'과 금강송면 소광리와 북면 두천리 등 금강소나무 군락지 일원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최종 확정됐기 때문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는 농업유산의 체계적 관리와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농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돼 왔다.
울진군은 29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가 ‘울진금강송숲 군락지 산지농업 시스템’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제1호)‘로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진금강송숲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국내 산림자원 분야 최초이며 경북도의 첫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이라는 쾌거로 기록된다.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으로 울진군이 전략적 가치로 추진해 온 "생태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 배가는 물론 '유네스코 등재 실현'에도 한 발 더 다가가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울진군이 오는 2017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세계 FAO(세계주요농업유산) 지정'을 위한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내년부터 세계 FAO 지정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대상지는 금강송면 소광리1,2리와 전곡리, 북면 두천1,2리 등 금강소나무 숲 23.14㎢를 포함 총 면적 141.88㎢에 이른다.
울진군은 이번 지정을 위해 산림녹지과를 중심으로 지난 2015년 말 지정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울진군은 소광리와 두천리 등 해당지역을 찾아 전 주민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실제 울진군은 지난 4월 '울진 금강송 농업(산림)유산지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수행하고 지난 8월30일 이를 바탕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 공모 신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잔 10월 공모지를 대상으로 1차 심의를 거쳐 11월에 현지 실사와 12월23일 2차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울진금강송숲은 심의위원회의 전원 일치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금강송숲은 ▶농산물 생산 및 주민생계 수단 ▶농업자원의 지식체계 및 기술 ▶농업자원의 문화가치 체계 ▶현저한 경관과 탁월한 임산 어매너티 및 토지ㆍ수자원 함량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증진 기능 등의 탁월한 농업유산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지정으로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 산지농업시스템'은 향후 3년간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경관보전 및 다양한 생태관광상품.프로그램 개발 등에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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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명품이자 29일 정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울진금강송숲' 군락지의 '대왕금강소나무'.(사진제공=울진군청) |
울진금강송숲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군락을 이루며 조선조 황장봉산으로 관리되 온 근거를 제시하는 '황장봉계표석(黃腸封界標石 문화재자료300호)' 2기를 비롯 울진 동해연안과 영남내륙을 연결하는 부보상의 유산인 새재성황과 십이령길 등 상징문화경관과 생물 종다양성을 확인하는 탁월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지난 1959년 국내 유일의 ‘육종림’ 지정, 1985년 천연보호림 지정, 2001년 산림유전자원으로 지정돼 국가적 보호지로 관리되고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울진금강송숲 군락지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탁월한 산림생태.문화.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곳"이라며 "2017년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울진금강송숲 군락지의 임업유산 가치 발굴과 체계적 정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울진금강송숲의 지정으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7개소로 늘어났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제주 밭담, 청산도 구들장논, 구례 산수유 농업, 금산 인삼농업, 담양 대나무밭, 하동 전통 차(茶)농업, 울진 금강송숲 군락지 산지농업시스템 등 7개소이다.
이중 제주 밭담과 청산도 구들장논은 지난 2014년에 세계FAO로 등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