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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빙판길에 꽈당… '낙상' 주의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6-12-29 14:40

낙상사고 발생 시 바로 전문의 찾아 골절 여부 확인
빙판길 낙상사고로 고관절이 골절돼 입원 중인 환자./아시아뉴스통신=홍지은 기자

"낙상사고 발생 시 바로 전문의 찾아 골절 여부 확인하는 게 중요"

2014년 12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입주민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뇌수술을 받았지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2년 1월에는 서울 필동 한 아파트 골목길에서 노인이 넘어졌다. 충격으로 의식을 잃은 이 70대 남성은 한참 후에 발견돼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영하의 날씨로 빙판길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은 눈이나 비가 온 뒤 노면이 얼어 있는 상태가 많아 노약자나 어린이들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2월 평균 요추 및 골반 골절환자는 전월보다 1494명이 증가했고 대퇴골 골절 환자 수는 전월보다 1041명 늘었다.

12월부터 본격 시작하는 한파 등으로 몸이 움츠러들어 빙판길에서 쉽게 미끄러지기 때문.
 
문대환 소리청만수한의원 원장./아시아뉴스통신 DB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으로는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벌 겹쳐 입기 ▲주머니에 손 넣은 채 보행하지 않기 ▲뒷굽이 낮고 바닥 면이 넓은 신발 신기 ▲큰 걸음보다 작은 보폭으로 걸어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빙판길은 땅바닥 보며 걷기 ▲응달진 곳 피해서 보행하기 등이 있다.

대다수 사람들은 넘어져 삐끗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골절을 사소한 증상이라고 여기고 내버려 둔다면 자칫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리청만수한의원 문대환 원장은 "낙상사고는 연령대 상관없이 누구나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노인의 경우는 작은 엉덩방아 충격만으로도 고관절 골절이 생기기 쉽다"며 "고관절을 다치면 하지 무력이나 배뇨, 배변 장애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낙상사고 발생 시 바로 전문의를 찾아 골절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골절은 되지 않고 환부가 부었을 경우는 2~3일간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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