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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전상헌 충북경자청장 사표 수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2-29 15:00

청주공항 MRO사업·이란 투자유치 포기…29일 대도민 사과
이시종 충북도지사./아시아뉴스통신DB

이시종 충북지사가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전 청장은 지난 26일 청주공항 MRO사업과 이란 2조원대 투자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 지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지사는 29일 ‘도민들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충북도가 역점으로 추진해 오던 청주공항 MRO사업과 이란 2조원대 투자유치 MOU 포기로 인해 도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청주공항 MRO는 근본적으로 부지면적의 협소 등으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MRO업체를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2009년부터 추진해온 청주공항 MRO는 8년만에 부득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 지사는 “이 부지는 앞으로 항공관련 산업체 등을 유치해 그동안의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2조원대 투자유치 MOU도 이란 측의 내부사정과 미국의 대이란 경제제재 연장조치 등으로 투자유치가 사실상 불가하다고 판단되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전상헌 충북 경자청장./아시아뉴스통신DB

전상헌 충북경자청장에 대한 안타까움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전 청장은 중앙부처 곳곳에서 쌓은 풍부한 인맥과 실무경험으로 그동안 충북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며 “어려운 대내외적인 환경여건으로 사표를 제출하게 되어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자청의 경우 현 지청장이 오는 31일 퇴직함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과 도의회 특위 종료 시점 등을 종합 고려해 전 청장의 사표를 내년 1월 31일자로 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9.월 12일 이미 밝혔듯이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다”며 청주공항 MRO사업과 이란투자문제로 도민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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