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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옥천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옥천군이 각 읍·면의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통해 벌써부터 내년도 예산절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옥천군에 따르면 내년 당초 예산에 편성된 119개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자체설계를 실시해 총사업비 27억3000만원 중 1억77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6일 건설교통과장을 중심으로 설계능력을 갖춘 5개조 12명의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설계반을 꾸려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1개 사업 당 3000만원 이상 4000만원 이하 규모의 각 읍·면 마을안길 정비, 농로포장 등 공사 시행을 위한 현장조사, 측량, 설계조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 1월6일까지 현장조사와 측량을 마치고 2월10일까지 설계 내역서를 작성한 후 이를 바탕으로 2월 말부터 공사 발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렇게 업무에 능통한 공무원들이 모여 합동설계를 할 경우 한 해의 설계단가를 정 할 수 있고 외부업체를 통한 용역비도 줄일 수 있어 결국 예산절감의 효과를 얻게 된다.
군 건설교통과 박영범 건설관리팀장은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 담당자들의 상호 정보교류, 공감대 형성 등 이점이 많다”고 말했다.
군은 각 읍·면의 주민숙원사업 자체설계를 최대한 서둘러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 조기집행에도 기여해 어려운 지역경제에 불씨를 지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