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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철 월롱농협 조합장이 조합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조합장 보수, 조합원 위해 쓰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조합장 급여를 적립하고 있어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준회 기자 |
안병철 월롱농협 조합장(59)이 조합장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조합장 보수, 조합원 위해 쓰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조합장 급여를 적립하고 있어 신선함을 전하고 있다.
안 조합장은 지난 2015년 3월 20일 취임하면서 '4년 임기 동안 급여를 본인을 위해 10원도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지키며 1년 10개월 동안 세금을 공제하고 나온 급여 1억여원을 별도의 통장을 개설해 차곡차곡 적립해 오고 있다.
그는 "4년 임기가 끝나는 2019년 3월이면 적립금이 2억여원은 될 것"이라며 "임기가 끝나면 임원들과 상의해 마트규모 확대를 위한 주차장 증설 등 농협사업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조합장이 선거를 치를 당시에는 월롱농협이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33억 이상 크게 적자를 낸 때였고, 사업준비금 조차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모두 탕진하고 없었다.
또 월롱면 지역이 'LG파주사업장' 건설로 인해 부동산이 호황을 누리며 커진 대출규모가 시간이 흐르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기를 맞았고, 가격하락과 함께 부실채권으로 이어졌다.
이는 채무자가 채권을 포기하는 등 매각을 해도 원금도 회수하지 못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고, 부실채권은 눈덩이로 불어났다.
거기에다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의 큰 적자는 안 조합장이 구상하고 계획했던 사업추진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조합장에 출마하면서 조합을 살려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내 몫'이라고 해서 챙겨갈 순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했죠. 만일 생활이 궁핍했다면 어쩔 수 없었겠지만 농사를 짓는 게 있어 풍족하진 않지만 생활에는 크게 지장이 없어 가능했지요."
한편 안 조합장은 농협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사유지로 인해 통행은 물론 협소했던 주차장 해결을 위해 마트 앞 사유지를 매입했다.
그는 그 자리에 몽골텐트를 설치하고 마트사업을 확장시키는 한편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낡고 습해 곰팡이 냄새가 진동하던 지하 회의실과 농협 본점 객장도 새롭게 단장해 업무의 편리성도 도모했다.
안 조합장은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과 RPC의 적자로 인해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중 하나가 경제사업장 신축이다. 월롱농협 출범과 함께 지어져 낡고 노후된 현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한 뒤 마트와 주차공간을 확보, 농협사업에 제대로 활용하겠다는 차분한 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