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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미나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을 대표해 박재순 의원(새누리. 수원3)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아시아뉴스통신=강경숙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용인 정)이 주최한 전시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 표현 풍자 그림으로 '여성성 모독' 논란이 거세지면서 경기도의회 새누리 여성의원들을 대표해 권미나 의원(새누리. 용인4)이 기자회견을 열고 표 의원에게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25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권 의원은 "여성인권 유린하는 표창원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면서 "전시된 그림은 나체로 누운 매춘부를 박근혜 대통령으로 묘사하고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과 함께 박 대통령이 7시간동안 미용주사를 맞았다는 허위루머를 연상시키는 매우 악질적인 만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되는 "문제의 그림 철거를 공식적으로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묵살한 채 표 의원은 여성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그림 앞에서 기념촬영까지 했다"면서 "이는 예술의 자유,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아래 여성인권을 유린한 본인의 악행을 합리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백번을 양보해 표현의 자유를 인정한다 하더라도 일국의 대통령을 매춘부에 비유해 여성전체를 비하하는 전시회를 국회에서 개최하는 것은 국회를 더럽히고 국격을 훼손시켰으며 무엇보다 여성인격을 살인한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못박았다.
또한 "여성의 성을 모독하고 보는 사람에게도 수치심과 분노를 일으키는 극악무도한 저질 전시에 대해 표 의원은 대한민국 여성들에게 진정한 사죄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다면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권 의원은 또, 25일 용인시 여성관련 단체에서 항의 집회신고를 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여성단체와 연대하면서 계속 행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된 그림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를 패러디한 '더러운 잠'이다.
'더러운 잠'에는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는 그림 앞에 나체 상태의 박 대통령이 잠들어 있으며, 복부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초상 사진과 '사드(THAAD)'라고 적힌 미사일, 강아지 두 마리가 놓여져 있다. 또한 박 대통령 옆에 최순실 씨가 '주사기 꽃다발' 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