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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 신부./아시아뉴스통신 DB |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故 이태석 신부의 고귀한 삶이 남수단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다.
남수단의 뎅뎅 호치 야이 교육부 장관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 신부의 감동적인 삶과 업적을 다룬 내용을 내년 2월 새 학기 맞춰 교과서에 실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수단 교육부는 지난 '15년부터 이 신부의 교과서 등재를 추진했었다.
남수단에서 외국인을 사회에 기여 했다는 이유로 교과서에 소개하기는 처음이다.
고(故)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한 지역으로 꼽히는 '톤즈'에서 움막 진료실을 만들고 밤낮으로 환자를 돌보며 7년 넘게 봉사와 희생의 삶을 보내다 대장암으로 48살 아까운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이 신부는 말라리아와 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병원을 찾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오지마을을 돌며 진료도 하고, 오염된 강물을 마시고 콜레라가 창궐하자 여러 곳에 우물을 파서 식수난을 해결했지만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다.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는 국내에서 '울지마 톤즈'로 더 알려져 있다. 의대 졸업 후 의사 대신 사제의 길을 택한 뒤 남수단 톤즈에 머물며 내전으로 수백만명이 숨지는 곳에서 이 신부는 오로지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가난한 이들을 보살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