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4일 이은주 경남 거창군 청소년시설사업소장이 거창스포츠클럽 운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거창군청) |
그동안 경남 거창지역 스포츠계의 '뜨거운 감자'인 거창스포츠클럽(이하 클럽)에 대해 거창군이 칼을 빼들었다.
거창군은 14일 군청 브리핑 룸에서 '국민체육센터 직영에 따른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란 제하로 기자회견을 갖고 "거창 국민체육센터 운영과 거창군의 환수계획 등과 관련해 실상이 왜곡돼 있는 부분이 적지 않아, 그 간의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이날 회견에서 "순수 민간조직 형태의 클럽 센터운영과 관련 영리를 우선으로 운영해 공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관련단체, 이용 군민들 간의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거창군은 "지난해 6월 대한체육회에서 '클럽의 관리·감독주체가 모호'하고, '시군구 체육회와 업무연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 등 조직 체계상 문제점의 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같은해 8월31일까지 클럽 관리체계를 변경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군은 "거창스포츠클럽에 대해 지난 2015년 국민체육센터를 클럽에 위탁할 당시 수혜 군민들로부터 이용대금을 받기로 돼 있었기 때문에 그 부작용을 견제하기 위해 '최초 1년간 운영하고, 운영 평가후 위탁연장 여부를 결정'하라는 군의회의 조건부 승인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0월31일 청문을 거친 후 같은해 11월7일 거창스포츠클럽과 위탁 협약을 해지했다"며 "그러나, 클럽에서는 평가의 무효를 주장하며 인계할 뜻이 없음을 거창군에 통보하면서 그동안 갈등이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거창군은 "공익을 위해 제공돼야 할 공공시설이 클럽의 무단점유로 군민 불편을 끼치고 있다"며 "클럽 측에 강력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환수 과정에서 불필요한 잡음이 예상되지만, 이는 비정상적인 클럽 운영을 공익우선으로 바로잡는 과정"이라며 "국민체육센터의 환수 이후 국민체육센터를 군민이 주인인 시설로 그 운영체계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거창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앞으로 거창군에 대해 손해배상 등 법적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