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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금강유역 주민 등 기생충 감염검사 나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0:04

민물고기 익혀 먹고 칼, 도마 등 청결 유지해야
14일 충북 옥천군보건소가 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퇴치사업 계획 설명 및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오는 6월까지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생충 질환을 퇴치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지역민 감염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금강유역에 거주하거나 과거 민물고기 생식 경험이 있는 주민을 우선적으로 희망자에 한해 1000명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희망자는 군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용기를 받아 변을 수집한 후 검사 의뢰하면 된다.

군보건소는 의뢰받은 내용물을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간흡충과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검사에는 1~2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군보건소는 검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에게는 무료로 치료제를 제공하고 이후 2차 검사를 실시해 대상자의 완치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 검사는 지역 토착질환인 간흡충 감염률을 낮추고 건강상의 위해 요인을 사전 예방하고자 추진한다.

이 검사 실시 이후 지난 2011년 23.1%였던 기생충 감염률이 지난해 4.8%까지 감소하는 등 지역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보건소 홍진숙 예방의약팀장은 “담낭 및 담도암 발생 기여위험도 9.4%로 WHO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간흡충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민물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고 칼, 도마 등 주방용품을 항상 위생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간흡충은 우리나라에서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생충 질환으로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에 대부분 분포해 있다.

군보건소는 이 검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14일 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설명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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