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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학교 본관 전경. /아시아뉴스통신 DB |
경희대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사 3926명(서울2063명, 국제1863명), 석사 580명, 박사 186명 등 총 4692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수여식은 리뷰 2016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총장상 및 우수학위논문상 시상, 학위수여, 조인원 총장 졸업식사, 졸업생 인터뷰 영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졸업생 인터뷰 영상은 ‘경희의 사랑, 꿈, 희망, 도전’을 주제로, 학생들이 경희와 함께 키웠던 사랑, 꾸었던 꿈, 사회로 진출하는 도전의 마음가짐을 전달한다.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준비한 축하공연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증 왈츠’, 요한 슈트라우스 폴카의 ‘천둥과 번개’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등 3곡으로 준비했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 졸업 후 타대학 교수로 임용되는 외국인 학생과 경추손상 의한 전신마비 이겨낸 락 밴드 출신 졸업생이 눈길을 끈다.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경희대와 인연을 맺은 인도 출신의 스리잔 쿠마르(SRIJAN KUMAR, 국어국문학과 박사 졸업)졸업생은 졸업 이후 부산외국어대학교의 교수로 임용돼 학생들에게 힌두어를 가르칠 예정이다.
스리잔 쿠마르 졸업생은 “박사 과정 중에는 강의를 하면서 학교를 다녀야해서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그만큼 뿌듯한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교수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앞으로 본격적으로 꿈을 향해 나아갈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해다. 뒤이어 “경희대 캠퍼스의 전경을 무척이나 좋아했는데, 앞으로 매일 볼 수 없는 점은 아쉽다. 하지만 경희대와의 인연을 평생토록 이어갈 것이다. 무엇보다 몸이 아프거나 어려운 때 교수님들의 응원과 배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락 밴드 더 크로스(The Cross)의 보컬로 유명한 김혁건(언론정보대학원 문화컨텐츠학과 석사 졸업) 졸업생은 졸업과 함께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다. 김혁건 졸업생은 지난 '12년 교통사고로 경추손상에 의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었다. 그 이후 아버지가 만든 복압 장치를 통해 노래를 연습하고, 이후 자동복압장치 개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당시의 내용의 수기를 통해 지난 '13년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 ‘2013 IT 체험수기 및 아이디어 공모전’의 정보통신보조기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지난 ,14년 방송을 통해 극적으로 가수 활동에 재기했다.
김혁건 졸업생은 “10년 만에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지난 '06년 입학을 했는데, 중간에 교통사고로 인해 얻게 된 장애로 학업을 못 마칠 줄 았다”며 “학교 동기들과 학교 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또한 박사과정에 진학해 계속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졸업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