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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中 한국관광 금지' 대응 태스크포스 운영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05 11:43

싼커 유치, 동남아시장 공략 등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중국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에 따른 대구시와 유관기관의 긴급대책회의가 4일?대구시청에서 열리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는 중국의 한국관광 전면 금지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하고, 개별관광객(싼커) 유치를 위해 대구ㆍ경북관광 모바일앱을 개발하는 등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중국 국가여유국의 한국관광 금지 지시와 관련, 대구시는 유관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4일 오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관광협회, 관광뷰로, 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중국 전담여행사, 관광학과 교수 등 35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관광 동향 파악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구관광정책협의회에 태스크포스인 '중국전략추진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장을 겨냥한 다변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입국 시 비자면제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단체관광객(요우커)이 아닌 개별관광객(싼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를 위해 대구시가 지역여행업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앱 운영 실태를 조사한 후 관광지 할인, 숙박예약 등이 가능한 대구경북관광 모바일앱을 개발·운영해 관광정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할 방침이다.

중국의 온·오프라인 한국 여행상품 판매 금지에 따른 마케팅 대응책으로는 중국 유학생을 포함해 지역 대학교 관광학과 학생을 관광서포터즈로 구성해 웨이신, 웨이보 등 중국 SNS에 지속적으로 대구관광 콘텐츠를 노출하는 전략을 짜기로 했다.

이밖에도 국내관광 활성화로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고, 축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등 관광업계의 체질 개선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회의 결과와 지역 관광업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업계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게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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