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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과학대 현직 사서가 인문학 서적 펴내 '주목'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06 16:17

대학 도서관과 함께 '고전에서 길을 찾다' 발간

동서양 인문 고전을 상세히 소개한 고전 서평집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앙도서관 이세열씨.(사진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최근 인문학 바람이 대학가 등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현직 사서가 인문학 서적을 엮어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충북보건과학대(총장 박용석)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가 인문학진흥기본계획(2017-2021)을 마련해 인문교육 실시를 권장함에 따라 인문 소양을 갖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각종 문화기관을 비롯해 대학도서관에서도 인문학 소양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인문학 바람이 일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인문 고전을 상세하게 소개한 고전 서평집이 이 대학 중앙도서관에 의해 발간돼 그 활용가치가 기대된다.

충북보건과학대 중앙도서관이 이달 초 펴낸 책자는 ‘(인문학 소양을 위한)고전에서 길을 찾다’란 책으로 서지학자이자 이 대학 중앙도서관 사서인 이세열씨(56)에 의해 엮어졌다.

이 책은 동양고전 ‘반계수록’ 외 35편, 서양고전 ‘여자의 일생’ 외 26편을 비롯해 근대 작품 6편을 싣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앙도서관이 이세열 서사와 함께 펴낸 '(인문학 소양을 위한)고전에서 길을 찾다'.(사진제공=충북보건과학대학교)

부록에서는 독후감 작성법을 비롯해 문장부호 사용법과 개조식 보고서 작성법, 특수기호 이름 등을 수록해 학생들의 리포트나 논문작성, 직장인들의 보고서 작성 시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 책의 구성은 우선 저자 소개에 이어 작품 줄거리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동양고전에서 어려운 고어나 관직명 등은 주석을 달아 이해하기 쉽게 했으며 서양고전에 있어서는 저자나 작품의 원작품명과 저자가 속한 나라의 언어로 표기했다.

이 책을 엮은 이세열씨는 “고전은 오늘날 배우고 본받아야 할 지난날의 작품을 말하는 것으로 그 시대의 사상을 오늘에 접목해 지혜를 찾는 나침반”이라며 “나아가 내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도록 가치 있는 삶으로 이끌어 주고 대학생들은 책읽기를 통해 토론식 수업에 자신감을 갖고 자신만의 공부과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1급 정사서로서 충북보건과학대 중앙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직지디제라티연구소장이기도 하다. 이씨는 ‘직지’, ‘한서예문지’, ‘규장각지’ 등 고전작품을 번역하고 ‘초정약수의 역사’, ‘백운경한의 생애와 직지’, ‘콜랭 드 플랑시와 궁중무희 이진’ 등 많은 학술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이씨는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연구가로서 직지와 인문학 강의를 하며 각종 언론에 칼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수당시대의 학술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서경적지(隋書經籍志)’ 번역을 완료하고 그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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