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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묘목1번지 옥천’ 식목철 앞두고 ‘활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3-07 09:23

전국 최대 묘목시장…묘목 흥정소리로 시끌벅적

이달 31일부터 5일간 ‘제18회 옥천묘목축제’ 열려
7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판매 농원들이 출하할 묘목들을 가지런히 전시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대한민국 묘목 1번지’로 전국 최대 규모의 묘목시장인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가 나무심기 철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묘목 판매량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면서 묘목을 생산·관리하는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각 농원에서는 출하할 묘목을 판매장에 옮겨 심는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고 묘목상이 밀집한 거리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묘목 구매상들의 흥정소리로 시끌벅적하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곳에서는 500여농가가 190㏊의 묘목밭에서 전국 생산량의 40%에 이르는 700만그루의 묘목을 한 해 동안 생산한다.

또 전국 묘목의 70%가 이 일대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묘목 시세가 이곳에서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농원들의 거래시세를 보면 묘목 1그루당 대추나무 6000원에서 7000원, 밤나무 4000원에서 5000원, 감나무 3000원에서 4000원대에서 거래된다.

그 외에 사과·배·복숭아나무는 지난해와 비슷한 4000원에서 5000원대이고 매실나무는 2000원대, 자두나무는 3000원대에 팔리고 있다.
 
7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일대 묘목생산 농가에서 이달 중순쯤 출하할 키위묘목을 손질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이원면 S농원의 김덕주 대표(60)는 “대추·밤·감나무가 지난해 보다 상승세”라며 “특히 노지에서 월동하는 어린 밤나무가 지난겨울 동해를 입어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묘목 농사를 짓고 있는 김지환씨(56)는 “온난화 현상으로 다래·키위나무도 전국적으로 많이 심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며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래·키위 묘목은 1그루당 1만5000원대에 거래될 전망이다.

옥천군은 묘목 홍보와 판매를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옥천묘목유통센터(옥천군 이원면 묘목로 62-32) 일원에서 ‘제18회 옥천묘목축제’를 연다.

군은 ‘그리운 봄길, 설레임 한 그루’란 슬로건을 내걸고 묘목심기, 묘목 무료 나눠주기, 접붙이기, 묘목전시, 다육이식물 심어가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중에는 200여종의 과수와 조경수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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