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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본촌마을 시설깻잎 농가들이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2공구) 단장천1교 상판공사로 인해 일조방해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은 오전 교량 상판으로 일조방해 피해 모습./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
"경남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교량공사 때문에 올해 농사 망쳤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본촌마을 시설깻잎 농가들이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 교량공사로 인해 심각한 일조방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9일 본촌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고 A사가 시공하는 밀양~울산 간 건설공사(2공구) 단장천1교(길이 1.1㎞, 폭 23.4m, 높이 45~50m)가 본촌들 시설깻잎 단지로 관통한다는 것이다. 교각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상판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까지다.
최근부터 단장천1교 상판공사를 하면서 인근 시설깻잎 하우스가 응달(그늘) 피해를 입고 있다. 단장천1교가 지상 50m로 높게 가설돼 일출부터 응달이 발생하기 시작해 태양이 기울어지는 방향에 따라 피해를 입고 있다.
시설깻잎은 8월초 파종, 9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수확하는데 교량이 시설하우스 바로 인근으로 가설되면서 시설깻잎 12농가 27개 하우스가 일조방해 받고 있다.
B씨(52) 등 3농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종일, C씨(71)등 8농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D씨(63)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각각 일조방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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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경남 밀양시 산외면 금곡리 본촌마을 시설깻잎 농가들이 밀양~울산 간 고속도로(2공구) 단장천1교 상판공사로 인해 일조방해 피해를 입고 있다.사진은 깻잎 생육장애 모습./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
일조방해 피해를 입을 경우 깻잎 두께가 얇고, 깻잎 색깔 부실, 실내 온도가 낮는 등 생육장애는 물론 상품가치가 없다는 것이다. 또 정상적인 농가는 7~8일만에 깻잎을 수확하지만 응달 피해농가는 10~11일만에 수확하고 가격도 박스 당 2000원~3000원 정도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A씨는 "교량 상판공사를 하면서 일조방해 피해를 입어 올해 농사 망쳤다"며 "일조량이 부족하면 시설농사를 지을 수 없고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밀양울산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일조피해를 알고 있지만 보상에 대한 확답은 어렵다" 며 "주민들이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하면 위원회에서 현장조사를 벌여 그 결과에 따라 보상 등 대책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