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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 국내 자동차 운전면허증 부정취득한 시리아인 일당 검거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3-10 19:27

인천경찰청이 국내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부정취득한 시리아인 일당 검거자료 모습.(사진제공=인천경찰청)

인천경찰청(청장 박경민)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해 국내운전면허증을 부정 취득 한 시리아인 5명을 검거해 이들 중 3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리아인 A씨(31) 등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소재 서부면허시험장 학과시험장에서 옷 속에 감춰 반입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해 학과시험 문제가 나오는 모니터를 비추고 있으면 밖에 있던 공범 브로커 B씨가 모니터에 현출되는 문제를 풀어 답을 불러주었으며 A씨 등이 몰래 반입한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답을 받아 적는 수법으로 운전면허를 부정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아랍어로 된 국내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없자 평소 영어를 잘 아는 같은 시리아인 브로커 B씨와 범죄를 모의해 실행에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귀에 꽂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감추기 위해 비니모자와 귀마개를 쓰거나 귀가 다친 것처럼 붕대를 감는 수법으로 감독관을 속였으며 또한 휴대폰 2대를 준비해 학과시험 감독관에게 한 대를 제출하고 1대는 옷 속에 감춰 반입하는 등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서는 이들이 대가를 받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으며 달아난 브로커 B씨를 추적하고 이들과 같이 영어를 모르는 아랍국가인들의 운전면허 부정 취득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도로교통안전공단에 이 같은 부정행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아랍어 시험 문제를 만들어 추가 범행이 없도록 해줄 것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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