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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번호 한자리만 바꾸니 풀려"…20대 자전거 절도범 검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3-12 15:51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자전거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풀어낸 뒤 타고 달아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 둔산지구대는 이같은 혐의(절도)로 박 모(24)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5일 대전 서구 탄방동 모 빌라 주차장에 피해자 유 모(73) 씨가 세워둔 10만원 상당의 자전거 한 대를 잠금장치의 비밀번호를 맞춰 풀어낸 뒤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박 씨는 원룸촌 주변에 세워진 자전거들을 보고 호기심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박 씨는 "잠금장치의 번호가 한자리만 바뀌어 있어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숫자를 바꿔보니 잠금장치가 풀려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 4자리 중 맨 앞과 맨 뒷자리 번호만 하나씩 돌려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쉽게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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