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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자연유산 민속행사 ‘외연도 풍어당제'열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진영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0:38

사진은 외연도 풍어당제 장면.(사진제공= 보령시청)

자연유산 민속행사로 지정돼 400여년 전통을 지닌 외연도 풍어당제가 12일 외연도 현지에서 열렸다.

외연도 풍어당제추진위원회(위원장 복경종)주관으로 해마다 음력 1월 15일(정월 보름)에 풍어와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는 전통행사로 당제(전횡장군 사당), 산제(산신당), 용왕제(띄배 퇴송) 후 안동고사(마을 어귀) 순으로 진행했다.

풍어당제는 외연도 상록수림 내 전횡장군 사당에 장군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를 올리는 '당제'와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제', 용왕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로 진행하며 당제를 지내는 동안 당주는 일체 말을 해서는 안 되고 당제에서 한복 3벌을 위패에 걸치는 것과 '지태'라 불리는 소를 제물로 올리는 것은 다른 당제에서 보기 드문 전통이다.

더욱이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당제로 1598년(선조 31) 충청수영에 건립된 보령 유격장군 청덕비에 따르면 전횡장군은 이미 조선 전기에 풍어와 안녕의 신으로 자리매김 돼 당제의 주신 격으로 제사를 지내왔다.

한편 ‘보령 외연도 풍어당제’는 지난 2013년 문화재청에서 추진한 자연유산 민속행사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년 국?도비 지원을 받아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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