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5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오송역세권개발추진위 “컨벤션센터 건립 반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1:19

13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세권개발추진위원회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 건립사업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도와 청주시가 청주시 오송읍 오송역세권에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하자 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오송역세권개발추진위원회는 1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충북도가 행정력 부재로 오송역세권개발을 포기했을 때 오송읍민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간개발을 진행하는 과감한 결단을 해 오송역세권개발 불씨를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도와 청주시가 합의한 컨벤션센터 건립은 그 폐해가 극심해 혈세낭비의 대표적 사업으로써 국민의 지탄을 받는 사업의 하나”라며 일산 킨텍스컨벤션센터를 예를 들었다.

킨텍스는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에 자리잡고 있고 다양한 행사가 연중 이뤄져도 경기도에서 유지관리비의 약 40%를 혈세로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충북도에 컨벤션사업이 진행되면 오송역세권개발은 민간투자자 유치가 불가능해 수차례 컨벤션사업 불가입장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무시당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추진위는 그러면서 이시종 충북지사에게 오송역세권개발지역 내 컨벤션사업 즉각 백지화와 주민 건의를 무시한 담당부서 책임자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또 이승훈 청주시장에게는 사업합의를 파기할 것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쯤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 불거진 후 수면 아래에 있던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 사업은 그동안 반대 입장이던 청주시가 가세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은 양상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에게 컨벤션사업과 관련해 "초심을 견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