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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비 논란, 경일대에는 없어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7-03-13 11:31

2010년부터 전국 첫 전면금지, 학과행사 교비 지원
경일대학교 캠퍼스 전경.(사진제공=경일대)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회비 납부 폐단을 없애기 위해 대학에서 학생회비를 직접 수납해 관리하고 부족한 경비에 대해서는 교비로 지원하는 제도를 운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일대에 따르면 대학은 지난 2010년부터 학생회 측과 협의해 4년 치 학생회비를 3월에 걷던 것을 전면폐지하고 대학에서 학기마다 학생회비를 직접 수납해 관리하고 부족한 경비에 대해서는 교비로 지원하고 있다.

등록금 고지서에 포함된 학생회비에 학기별 학과 학생회비를 포함시켜 대학에서 납부받은 뒤 학과별로 예산을 교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과 행사의 규모와 적절성 등을 검토한 뒤 교비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투명하고 안전한 학생 행사를 위해 사용경비에 대해 정산과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모든 학생 행사에 교수의 임장지도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현태 총장은 "제도를 시행한 지 8년째로 접어들면서 학생회비와 관련한 어떤 잡음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신학기에 집중되는 신입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투명한 학생자치 활동을 장려하는 것이 진정한 학생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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