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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동남아·일본 중심 관광노선 변화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22 15:35

-비중국 중화권·동남아·일본 등 마케팅 집중
-구체적 유치방안 없이 기존 방식 답습 지적도
22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관광분야 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충남도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를 관광 분야 전화위복 기회로 삼기 위해 관광노선을 다변화 하기로 했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응방안과 관광시장 다변화 계획 등을 발표했다.

먼저?충남·대전·세종·충북으로 구성된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를 통해 오는 6월로 예정된 ‘홍콩국제관광박람회’와 오는 10월 열리는 ‘타이베이국제여전’ 참가를 추진한다.

홍콩국제박람회와 타이베이국제여전은 각각 전 세계 60여개국이 참여하고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관광부문 국제박람회로 알려졌다.

도는 이를 통해 충청권 광역 관광상품, 지역축제와 자연경관, 문화유산을 활용한 테마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해 비중국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 기존 관광설명회 등 '홍보를 위한 홍보' 중심의 기존 방식을 답습하는 형태는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타 지자체에서도 동남아 쪽으로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 현지 홍보계획만 있을 뿐 구체적 유치방안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1300만여명인데, 이 중 충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만여명에 그쳤고 중국이 4만2000명(24.4%), 일본 4만명(23.2%), 미국 1만8000명(10.4%)다.

도 관계자는 "특별한 유치 전략이 확실히 있다고 할 순 없지만 현재 동남아 지역 관광객이 백제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4박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 충남에서 3박을 하기도 했다"며 "현재 상황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여러 관광객이 충남을 찾아올 수 있도록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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