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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남양주, 테크노벨리..공동 유치 안되면 "라이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7-03-23 11:26

양시,독자추진 타당성 검토 용역
판교 테크노벨리.(사진출처=구글 캡처)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경기 북부 테크노벨리 유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시는 제1차 추경에 각각 입지선정 타당성 검토 용역비 2000만원과 3700만원을 상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남양주시 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구리 사노동~남양주 진건 벨트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양 시가 각각 독자 적으로 테크노벨리 유치에 뛰어들 경우 최고의 경쟁 관계가 불가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구리시는 제1회 추경에 구리시 사노동 약 10만평의 부지에 대해 테크노벨리 입지 타당성 용역비 2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앞서 구리시는 남양주시에 양시가 연결 되는 사노동과 진건에 테크노벨리 공동 유치를 제안 했지만 진건은 이미 국토부에서 뉴-스테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남양주시가 난색을 표했다.

구리시는 오는 10월부터 테크노벨리 선정 접수가 시작 되는 점을 고려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단독 유치가 가능한 사노동 일대를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 용역 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유치하게 되면 가능성도 높아지고 모양새도 좋아 추진을 했지만 남양주시가 부지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독자적으로 추진 할 계획도 염두에 두고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역시 이번 추경에 구리시의 제안을 포함 남양주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입지선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비 3700만원을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구리시의 제안과 독자적으로 갈수 있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타당성 검토며 구리시의 제안이 여의치 않을 경우 독자적으로 테크노벨리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지 검토지역은 남양주시 전 지역이다. 구리시의 제안 내용도 용역에 포함은 했지만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는 않다. 용역 결과가 독자적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고 나오면 독자적으로 추진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양시는 테크노벨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관계에 들어 갈수도 있으며 한 치의 양보 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가 물거품 된 이후 다음 선거를 위해 반드시 테크노벨리를 유치해야 하고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 역시 양정 역세권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어 100만 자족도시 기반을 위해 테크노벨리 유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반면 양시가 손잡고 테크노벨리 유치하기를 간절하게 염원했던 시민들은 경쟁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다는 말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남양주시 진건의 A씨는 “공동유치를 하면 유치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들었다. 여건이 안된다면 방법이 없겠지만 정치인, 시장, 시의원들이 나서 공동 유치를 적극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다산신도시 입주 예정자 준비 모임 주민들은 진건에 뉴스테이가 들어서기보다는 자족도시 기반을 든든히 할 수 있는 테크노벨리가 들어서기를 희망 하고 있어 공동 유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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