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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 3동 엔젤어린이집 아이들, 홀몸 노인과 행복한 시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나경기자 송고시간 2017-03-24 11:33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엔젤어린이집 어린이 11명이 노인 댁을 지난 16일에 방문했다. 어린이들은 준비해 온 노래와 율동도 선보이고 노인의 어깨도 주물러 드리며 말동무가 되어드렸다.(사진제공=금천구청)

“할머니 제가 어깨 주물러 드릴게요”

지난 16일 적막했던 박종예(78세) 노인 댁은 어린 아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찼다. 금천구 독산3동에 위치한 엔젤어린이집 어린이 11명이 홀로 살고 있는 박 노인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준비해 온 노래와 율동을 선보이고 노인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등 일일 말동무가 됐다.
 
엔젤어린이집은 아이들이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동네 노인 방문 계획을 마련했다. 독산3동 주민센터는 엔젤어린이집의 이러한 계획을 알고 박종예 노인 댁을 추천했다.
 
엔젤어린이집 김순복 원장은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어르신 댁 방문을 계획했다”며 “어르신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엔젤어린이집 아이들은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박종예 노인 댁을 방문해 말동무가 돼 드릴 예정이다.
 
박종예 노인은 “평소 몸이 좋지 않아 잘 움직이지 못해 주로 집에 있다”며 “홀로 적적했는데 아이들이 와줘서 어깨도 주물러주고 노래도 불러주니 너무 행복하다”며 말했다.
 
이 외에도 엔젤어린이집은 독산3동에 위치한 목화경로당에 분기당 1회 방문해 노인들의 간식거리를 제공하고 재롱잔치를 열었다. 또 일 년에 한 두 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 사랑에 힘을 쓰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독산3동 주민센터(02-2104-5591)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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