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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계 여유자금 ‘급감’, 내 집 마련 영향…5조1000억원 감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10-18 11:17

(자료 출처=한국은행)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여유 자금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이는 주택구매로 인한 대출 증가와 해외여행 등 소비 지출 확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한국은행의 '2017년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4조1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19조2000억원)보다 약 5조1000억원 줄었다.

이는 전년동기(29조5000억원)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순자금운용액은 경제주체가 예금, 보험, 주식투자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잉여자금을 뜻한다.

순자금운용 규모가 감소한 것은 부동산 호황이 지속되자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는 가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16조8000억원이다. 가계대출 증가의 상당액은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한다.

1분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 수준이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증가액(2조1000억원)보다 2배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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