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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을 통한 불법수입물품 적발률 크게 올라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6-28 23:53

뛰는 밀수꾼위에 나는 세관 화물정보분석과 직원들
28일 인천본부세관이 인형 뽑기방의 유행을 틈타 한 몫을 노리고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인형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사진제공=인천본부세관)

최근 들어 인천본부세관 화물정보분석과 직원들의 활약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인천항을 통해 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되는 불법물품들의 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노석환) 화물정보분석과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짝퉁 물품, 담배밀수 등 적발건수(105건)는 지난해 동기(43건) 대비 244%나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품목에 있어서도 다양해졌다.

과거 농산물이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가 주류라 하면 최근은 ‘인형 뽑기방’의 유행을 틈타 한 몫을 노리고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인형을 대량 제조해 들여오다 촘촘해진 관세국경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최근 몇 개월간 적발돼 조사 중인 사건만 해도 16건에 금액만 17억원을 헤아릴 정도다.

또한 현지에서 제조한 수퍼카피 위조상품(‘짝퉁’)과 수출된 국산담배를 해외에서 포장갈이 수법으로 컨테이너에 일반 물품 속에 감쪽같이 숨겨 들여 왔으나 정보를 분석해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화물정보분석과 직원들에게 딱 걸렸다.

담배만 총 7만 4000갑, 3억 3000만원, 짝퉁 상품 1만 6000여점을 포함하면 160억원대의 대형 밀수사건으로 무려 5일 동안이나 짐 속에 파묻혀 개장검사를 하던 직원들마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한 가지 특징이라면 이제는 ‘밀반입’에 성공하면 곧 바로 ‘택배회사’에 넘겨 즉시 발송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포장을 해 온다는 점이다.

이로 미뤄 이미 현지에 내국인 범죄조직이 진출해 국내조직과 온라인으로 연락하며 은밀하고 신속하게 범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세관당국은 보고 있다.

인천본부세관 한성일 조사국장은 “시중에 판매되는 국산 담배 중 인기 있는 예쎄는 담배갑에 한글로 흡연경고문구나 금연사진이 없는 것은 모두 밀수담배로 보면 된다”며 “보관하고 있거나 유통조직을 아는 사람은 전국 세관에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국가경제가 오롯이 성장해 고용창출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다”며 “짝퉁 상품 추방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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