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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과 30일 이틀동안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가 충북에서는 이 기간 모두 64개 학교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의 총파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에서 29일과 30일 이틀간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충북에서도 이 기간 64개 학교에서?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29일 충북도내 480개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8개교에서 학교급식이 차질을 빚었다.
이들 8개교 가운데 청주 각리·만수초 등 6개 학교는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으로 대체했고 옥천 장야초 1곳은 식단변경 간편식으로,?괴산 송면초 1곳은 가정 도시락으로 대체했다.
파업 이틀째인 30일에는 모두 56개교에서 급식 차질이 예상된다.
이 중 43개교에서는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 2개교는 외부도시락, 7개교는 가정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하기로 했고 4개교는 단축 수업을 하기로 했다. 단축수업을 하기로 한 곳은 청주중앙중과 청주공고, 음성 동성초, 동성중이다.
파업이 진행되는 이틀 간 모두?학교급식 차질을 빚게 되는 학교는 청주 만수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에 대비해 사전에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간편식, 가정 도시락 등 해당 학교에 적합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도록 당부했다”며 “도교육청 차원에서도 파업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6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에 참여한 2751명 중 2418명(87.8%)이 찬성표를 던져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지난 2월14일부터 6월8일까지 11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전체 588개 항 중 `수용조항'은 기존의 54개 조항을 제외한 15개에 불과하다”며 “조정에 나섰던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지난 19일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교육공무직노조로 구성된 학비연대는 29일?조합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충북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도교육청을 향해 자신들의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이들 조합원들은 “문재인 새정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과의 임금격차를 80% 수준까지 줄이고 동일가치 노동에는 동일임금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는데도 충북도교육청은 임금단체협상 교섭이 시작된 지 4개월이 지났는데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임단협 교섭에 임해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풀어가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비연대는?30일에도 충북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총파업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비연대의 주축을 이루는 학비노조에는 조리사와 교무모조, 돌봄전담사 등이 가입돼 있어 학교급식과 방과후 수업 등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이같은?총파업에 대한?반대 목소리도 높다.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와 충북학교아버지회연합회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을 볼모로 한 파업은 정당화 될 수 없다”며 “파업을 강행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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