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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의원 “김상곤 석사논문 가장 수준 낮은 ‘베껴쓰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0:57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아시아뉴스통신DB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충북 충주)은 29일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석사논문은 일문과 국문으로 된 타인의 연구성과를 출처나 인용표시 없이 그대로 베껴 쓴 표절”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982년에 발표된 김상곤 후보자의 석사논문을 보면 일문 3편에서 119곳을 표절했으며, 국문 3편으로부터 16곳을 출처표시나 인용 따옴표 없이 쓰거나 번역만해서 그대로 갖다 붙이는 등 모두 135곳을 표절했다고 지적했다.

추상적인 아이디어 표절이었으면 표절여부를 검증하는 작업도 꽤나 수고로웠겠지만, 후보자의 석사논문 표절은 표절 중에서도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베껴쓰기’라는 것이 이 의원의 평가다.

이 의원이 국내 유일의 연구부정행위 검증 전문 민간기관인 ‘연구진실성검증센터’에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자 석사논문은 표지와 목차, 참고문헌 페이지, 국.영문 결어 및 요약본 등을 제외하고 남은 119면 중 47면이 표절로 밝혀져 전체 논문 장수의 39.5%, 즉 10페이지 중 4페이지가 표절이다.

또 전체 747개 문장 중 220개 문장을 표절해 전체의 29.5%가 표절이며, 표 4개와 그림 3개도 인용 및 출처표시 없이 그대로 갖다 붙였다.

일문표절의 대표적 사례로 마키노 노보루의 1971년 논문 ‘기술예측입문’을 보면 출처표시 없이 한 페이지를 그대로 번역해서 베껴 쓴 것으로 밝혀졌으며, 논문에 들어간 그림도 이 해당 논문의 한자표시와 모양, 기호, 한자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시다 카즈오의 1978년 ‘현대기술과 기업노동’이라는 논문을 출처표시 없이 원문을 그대로 번역만해서 끼워 넣기도 했다.

국문표절의 대표적 사례로는 김광두의 1980년 논문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기술혁신연구’의 본문 한 단락과 표를 순서만 위아래로 바꿔 원문 그대로 인용 및 출처표시 없이 표절했다.

이 의원은 “과거 경기도교육감 재직 시 ‘친일잔재 청산’을 외쳤던 김 후보자가 하필이면 일본 문헌 3편을 베꼈다는 것이 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표절논문으로 딴 학위에서부터 시작된 교수직, 민교협 의장, 교수노조위원장, 교육감, 장관 후보자직 등 모든 직위는 원천무효이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라도 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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