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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가뭄' 언제 해갈되나...태안군, 가뭄피해 극복 온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상록기자 송고시간 2017-06-29 13:15

태안군청 청사.(사진제공=태안군청)

충남 태안군이 유관기관과 함께 가뭄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은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현대건설 등 지역 기업체를 비롯 소방서 및 군부대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해 관내 총 27ha의 논에 2325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군 공직자와 농협, 군부대, 학교 등 관계자 1300여명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마을을 찾아 마늘 및 감자수확을 도왔다.

요즘 휴일도 반납한 채 가뭄피해 극복에 앞장서고 있는 한상기 태안군수도 이날 농가를 방문해 밭작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태안지역에는 28일 현재 연간 125.5㎜의 비가 내려 전년 동기 대비 36.5% 수준에 그쳤고 지난 24일부터 전국적으로 곳에 따라 150㎜가 넘는 양의 국지성 호우가 내렸음에도 태안군의 경우 같은 기간 총 4.8㎜의 비가 오는 데 그쳐 농민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태안군의 생활용수 공급원인 보령댐 저수율은 지난 27일 현재 8.5%로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고 군 관내 47개 저수지의 저수율도 평균 15% 내외로 떨어져 충남도 평균인 23.2%에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상수도 이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문자발송과 홍보물 배부, 전광판 홍보, 마을앰프 방송 등 재난극복 차원의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상수도를 사용하는 공중화장실 물탱크에 벽돌을 투입하고 비상급수를 위한 대형관정 18개소를 운영하는 한편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운영을 중단하고 지하수 수원 부족가구 등에 생수를 지원하는 등 생활용수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각 읍·면의 양수기를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그동안 가뭄과 관련해 부서별 T/F팀을 운영하던 것을 이달부터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해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 대책 논의에 나서는 등 가뭄 해소 시까지 전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또한 국지성 호우가 닥칠 경우 산사태 등의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요 위험지역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마늘과 콩 등 농작물 수확에도 지장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 단비가 좀처럼 오지 않고 올 여름 마른장마가 예상되는 등 가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이번 가뭄을 중대한 재난으로 보고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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